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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국가유산

시지정유산

  • 도동산 용암산성 사진
용암산성
  • 소재지동구 도동 산 35, 36

소개

성은 선사시대의 자급자족하는 취락 단위, 즉 소규모 집단사회에서 국가적인 사회구조로 발전하게 되는 과정에서 갖추어지는 공공시설물이다. 대구에는 선사시대부터 많은 취락이 여러곳에서 생겨나게 되었고 시대 변천에 따라 새로운 형태의 시설들을 취락 가까이에 갖추게 되었다. 성은 이러한 시설물의 하나로서 일찍부터 대구지역에도 구축되기 시작하여 그 이후 시대와 기능에 따라서 그 입지와 구조를 달리하게 되었다. 대구지역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성은 대체로 대구로 들어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데 입지 상으로는 하천변의 낮은 구릉상에 축조된 것과, 교통요충지가 되는 도로변의 높은 산에 축조된 것이 있다. 낮은 구릉상에 축조된 성은 대체로 규모가 작은 토성이며 물 가까이에 근접한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비교적 이른 시기의 것들이다. 이에 비해서 높은 산에 축조된 성은 보다 넓은 지역을 조망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에 위치하는데 이는 보다 발달된 무기나 대규모의 전투를 감당할 수 있는 지세를 택해서 축조된 것이다. 용암산성은 무기의 발달과 사회조직 발달 등의 시대변화에 부응하여 축조된 산성으로 추측된다. 이는 불로동에서 도동을 거쳐 평광동으로 통하는 길목에 위치한 해발 380m의 용암산 중심으로 가파른 경사면을 이용하여 축성한 산성인데 이곳은 옛날 하양으로 가는 구도도상의 요충지이다. 용암산은 산 정상이 평평하고 동서 양쪽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어 흡사 함지박을 엎어둔 것 처럼 보인다. 이는 자연적이라기 보다는 인공적인 축성과정에서 가파른 경사를 이루도록 한 것으로 생각된다. 성벽의 둘레는 1,300 여m이다. 산성의 주변에서 삼국시대 초기 신라의 토기 조각들이 많이 발견되는 점으로 보아 축성시기는 삼국시대일 것으로 추정된다.

찾아오시는길

주소 동구 도동 산 35,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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