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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국가유산

시지정유산

  • 봉무동 봉무토성 사진
봉무토성
  • 소재지동구 봉무동 산26, 27

소개

불로동에서 팔공산으로 가는 길목에는 후백제의 견훤군에 의해 왕건군이 대패하였다는 파군재가 있다. 이 고개의 서남쪽으로 금호강과 접하여 돌출한 낮은 구릉이 있다. 이 구릉은 서남쪽이 금호강에 면하여 높은 단애로 되어 있고, 동북쪽의 일부만 제외하고는 가파른 경사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북쪽은 조그마한 계곡을 끼고 있으며 전체 모양은 말발굽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곳이 바로 선사시대의 토성인 봉무토성이다. 토성과 인접한 유적으로는 성에서 남동쪽으로 1㎞ 정도 떨어진 낮은 구릉에 위치한 봉무동 고분군과 불로동 고분군이 있고 금호강을 사이에 두고 검단동 토성과도 연결된다. 이러한 유적분포를 통해 볼 때 이곳에는 팔공산과 금호강을 배경으로 하는 대규모의 집단이 형성되어 있었고 이들 세력이 봉무토성을 축조하였다고 추측된다. 토성의 형식은 금호강과 접해서 형성된 구릉을 이용해서 축조한 소규모의 포곡식¹ 토성이다. 성곽의 길이 400m 미만인데 동북쪽은 골짜기를 가로질러서 토석으로 5m 정도 성벽을 축조 하였고, 그 외에는 모두 능선을 따라 자연단애를 이용하여 성벽을 축조하였다. 성의 내부는 좁은 면적이기는 하나 소규모의 취락이 형성될 수 있는 넓이이고, 또 성벽에 가려서 시각적으로도 외부로부터 보호되는 지세이다. 그리고 성의 내부에 와질토기편이 많이 흩어져 있는 점으로 보아 이 성이 달성처럼 원삼국시대 말기에 축조되었으며 취락보호 를 위하여 자연조건을 활용하여 축조한 토성으로 추측된다. ※ 도움말 포곡식(包谷式) : 포곡식은 성내에 계곡을 포함하는 형식으로 계곡과 주변의 산세지형을 이용하여 성벽을 둘렀기 때문에 성내에 수원이 풍부하고 활동공간이 넓을 뿐 아니라 외부에 노출을 방지해 주기도 한다.

찾아오시는길

주소 동구 봉무동 산2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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